일본에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, 20여 년간 1천466조 엔(약 1경3천847조 원)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에 따르면, 일본 토목학회는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하면 경제가 다시 정상화될 때까지 22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고, 이 기간의 경제 피해액을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액은 작년 일본 국내총생산(GDP) 609조 엔의 2.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는 지난 3월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인 휴가나다에서 규모 9.0 강진을 유발하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을 가정해 29만8천 명이 사망하고 292조3천억 엔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추정한 피해액은 지진 발생 1년간의 영향만 따진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분석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뒤 경제 정상화 과정을 근거로 난카이 대지진의 경제 영향이 약 22년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카이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,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∼150년 간격으로 발생해온 지진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 안에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%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10일 발표한 난카이 대지진 방재 대책 추진 기본계획에서 예상 사망자 수를 6만 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10년간 주택 내진 강화, 방재 추진 지역 지정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토목학회는 난카이 대지진 못지않게 일본에서 두려워하는 수도권 직하지진(수도권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대지진)도 1천110조 엔(약 1경484조 원)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: 유투권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11710591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